2023 해외예술학교 교환프로젝트

DE RERUM NATURA : A CLIMATE CHANGE
2023 해외예술학교 교환프로젝트

프로젝트 기간 // 2023. 04. 14 - 2023. 07. 1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 전공 프로젝트


한국 중앙대학교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 전공
Chung-Ang Univeristy(CAU)
독일 아카데미 오브 미디어아트 쾰른
KHM Kunshochshule fur Medien(KHM)
독일 바우하우스 유니버시티 바이마르
Bauhaus Universitat Weimar
중국 중앙미술학원
Central Academy of Fine Arts(CAFA)
인도 국립디자인센터
National Institute of Design AP (NID)
이탈리아 나폴리 미술 아카데미
Accademia di Belle Arti di Napoli
스페인 엘 팔메랄 바르셀로나
Estudio el Palmeral de Barcelona

참여국가: 한국, 중국, 인도, 독일,이탈리아,스페인 총 6개국 7개 예술학교 참여

<In the ㅁ> Team Cube (김선유,김희원,정주용,이해든,박현정)

전지구적 환경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현대의 예술 프로젝트들을 현재의 상황들을 인지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참여하는 7개의 학교들은 기후변화의 맥락을 배경으로 한 상황, 경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제작합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현상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왜 우리가 반응해야 할까요?

During the Seminar we will be making an animated film about situations, experiences/ stories set in a context of a climate change. What does it actually mean the planet is heating up? How is it affecting our life and what should we do?

TEAM CUBE

김선유, 김희원, 정주용, 이해든, 박현정
지도교수: 김희선

팀을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국가에서 모인 학생들과 나란히 얼굴을 마주보며 회의에 참석하고, 음악을 만들고, 이야기를 떠올리고 또 주고받고, 마침내 하나의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해내는 것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든 게 처음인 저에게 이 프로젝트는 잊혀지지 않을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고 자신감이 없어 무언가 시작하는 것조차 두려워했었는데 그 두려움을 나눠 가져주고 시작을 함께 해줬을 뿐 아니라 대표자로서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허둥댔음에도 늘 든든하게 버텨주고 어떨 땐 먼저 나서준 팀원들에게 가장 먼저 고맙고 같은 창작자로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해외 교환이라는 언어의 장벽이 높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굉장히 기뻤는데, 13-15주차는 그런 식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계속해서 수정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대쪽 나라에 살고 있는 전문가들의 인정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하였고 그럼에도 우리 TEAM CUBE만의 색깔은 잃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 16주차는 모든 팀들이 모여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생각을 나누는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땀흘려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뿌듯하고 상대방을 향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작업물을 존중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다시한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 더 성장함에 있어 좋은 양분이 되어줄 것이기에 처음으로 저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선유 ( Team Cube)

다신 없을 귀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비단 국내가 아닌 다른 학교의 국외 학생들과 접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호하는 작업 방식과 취향을 알 수 있었던 건 제게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변의 피드백이 있었으나 단순 학생으로 꾸려진 팀인 저희 스스로 사운드부터 스토리보드, 이어 나가 완성본을 만들 수 있던 것은 모두의 노력이 작용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경험하는 것은 늘 두려운 일입니다, 큰 기대와 꿈을 안고 시작한 것을 마지막까지 끝맺음 짓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어떠한 방식으로도 '완성'했다는 것은 정말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아가 팀원들을 서로 믿으며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료했다는 일련의 만족감.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노력은 앞으로의 삶에서도 큰 방향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완수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전문가들, 그리고 타 학교 사람들의 피드백이었습니다. 13주와 15주 차까지는 계속하여 피드백과 다른 이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러한 과정 속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향과 개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아는 것과는별개로 우리 팀의 색깔을 유지하며, 좋은 요소만을 흡수하기는 어려운 일이었으나. 이 과정을 잘 겪어냈기에 좋은 결과와 함께 모두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별개로 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들을 수 있는 칭찬 들은 큰 기쁨을 안겨다 주었기에, 이러한 에너지를 통해 작업을 더욱 즐겁게 이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16주 차에는 모두의 작업물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그 결과는 모두 천차만별이었으며. 중간마다 봐온 것에 비하여 크게 바뀐 팀도 있고, 반대로 그대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온 팀도 있었습니다. 모두 다른 색깔이 합쳐져 나온 결과물을 눈앞에서 보는 과정은 즐거웠습니다, 사소한 움직임이나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고, 모든 것에서 상대방의 노고가 느껴지기에 즐겁고도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희원 (Team Cube)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여러 지식과 좋은 평가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성취와 교훈을 동시에 얻는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 팀은 20여 개의 참가 팀 중 후발주자로 서툰 점이 많았습니다. 초기에는 발표 준비도 쉽지 않았고 주최 측의 요구를 잘못 이해하여 전주의 활동을 번복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실패에 크게 위축되는 악습을 가진 저는 이번에도 스스로의 부족함과 안이함을 질책하고 원망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프로젝트 전반에 '함께' 가기를 노력해 준 팀원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HM 해외 교환 프로젝트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주제에 대한 여러 입장과 접근을 볼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서로의 작업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적당한 라이벌 의식과 좋은 에너지는 모두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이바지했습니다. 그들의 작업 환경, 수용 방식, 무엇보다 작업을 정말로 사랑하는 모습들을 직접 보면서 작품을 대하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팀 내의 어려움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컸습니다. 저희 팀에는 영어 능력자가 없다 보니 순간의 피드백에 반응하여 답하기가 어려웠고, 반대로 피드백을 주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다른 참가자들의 배려와 인스트럭터이신 김희선 교수님의 도움이 정말 컸고, 그동안 별 불편함 없이 살아온 제게 영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의견 조율이나 일정을 맞추기 등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회의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았기에 얻은 것이 많은 시간이었고 함께 했기에 완주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경험을 양분 삼아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아티스트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주용, (Team Cube)

처음 프로젝트의 공고를 보았을 때, 참여할 의향은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친한 친구들이 몇 없었기에 아쉽게도 신청을 포기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친하게 지내던 2학년 친구들이 말을 걸어 주면서 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5명 이상의 공동프로젝트, 그것도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서로의 의견을 묻는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서로의 능력에 대해서 이전부터 알고 있던 것들이 있었기에 서로 배려하거나 괜히 이상한 의견을 내서 분위기를 흐릴까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보니 긴장해서 한 핑계에 가까운 행동이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자신의 단점 또한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마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의 다른 학생들 과도 소통하며 다양한 기법을 배워 정말 좋았습니다.

이해든(Team Cube)

이번 해외 교환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하면서, 영상 언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팀원들 간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팀원들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해 막연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몇 차례 난항을 겪기도 하였지만 많은 피드백을 통해서 저희 팀은 확실한 목표와 방향성을 잡고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팀원들과 소통하며 상호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의 역량을 살려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협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각 분야의 역할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던 사람들이 프로젝트로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하기 때문에 막연함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내용이나 일정 등이 다수 변경되고, 수정되어야 할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에 대한 대처 능력이 프로젝트 초반에는 부족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정 변동이나 문제가 발생하면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팀 회의를 위해 매일 9시에 비대면으로 꾸준히 모여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협업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사소통에 노력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가 맡은 업무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제가 어떠한 일을 수행하게 되더라도, 팀원들과의 의사소통과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유연한 대처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더욱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보다도, 팀워크와 협력이었습니다. 사회에서도 개인이 아닌 다수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기에 해외교환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이 앞으로 제가 향해 가야할 길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박현정(Team Cube)

해외예술학교 교환프로젝트
2023. 04. 14 - 2023. 07. 14

참여인원: 김선유, 김희원, 정주용, 이해든, 박현정
지도교수: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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